
네이선 이오발디. ⓒGettyimages멀티비츠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팀 뉴욕 양키스가 팔꿈치 부상을 당한 네이선 이오발디(25)를 남은 정규시즌 등판 시키지 않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팔꿈치 부상을 당한 이오발디 기용 계획에 대한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는 남은 시즌 이오발디를 마운드에 올리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이오발디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선발 투수로 활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뉴욕 양키스는 이오발디를 대신해 아담 워렌을 선발 투수로 기용할 예정. 워렌은 이번 시즌 112 1/3이닝을 던지며 6승 5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남은 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않게되며 충분한 휴식 시간을 얻은 이오발디는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남은 2주간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오발디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54 1/3이닝을 던지며 14승 3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49개와 121개.
평균자책점 등 세부 성적은 좋지 못하나 다승 운이 따르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리고 있다. 2위는 다나카 마사히로 11승.
뉴욕 양키스는 8일까지 77승 59패 승률 0.56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앞으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격차는 무려 5경기에 이른다.
따라서 뉴욕 양키스는 이변이 없는 한 최소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차지해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