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23년 전 나는 죽었다”…‘마을’ 의문 가득 강렬 티저 공개

입력 2015-09-10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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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의 강렬한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첫 공개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티저 영상 속 주인공은 한소윤 역의 문근영이다.

클로즈업 샷에 담긴 문근영의 표정만으로도 강렬함을 느낄 수 있다. 20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그는 무슨 사연을 가졌고 어째서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아치아라에 운명처럼 이끌리게 된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상은 ‘승용차와 트럭 충돌, 일가족 전원 사망’이라는 신문 기사를 불태우는 한소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23년 전, 나는 죽었다’는 문근영의 목소리는 기사 속 사망한 일가족 중 한 명이 한소윤임을 짐작하게 한다.

이어 해맑게 웃고 있는 두 여자아이의 사진을 당혹함이 가득한 얼굴로 바라보던 한소윤은 누군가의 인기척에 놀란다. ‘당신과 나를 부른 이곳.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등장하고, 한소윤은 우연한 계기가 아닌 누군가의 계획으로 아치아라에 오게 됐다는 극의 주요 배경이 설명된다.

SBS의 한 관계자는 “티저는 한소윤이 아치아라에 오게 된 게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음을 암시하는 영상”이라며 “아치아라에 오기 전 한소윤은 일생에서 최고로 혼란스러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한소윤의 모든 궁금증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마을 아치아라에서 하나둘 풀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치아라는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 줄 알았지만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로움이 깨지는 마을이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는 시체 진상조사와 함께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드라마다.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도현정 작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이용석 감독이 함께 제작했다.

‘용팔이’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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