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대표 “우리는 떳떳…멤버들 할 마음있는 한 계속 할 것”

입력 2015-09-10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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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남성 보이그룹 제스트의 소속사 제니스미디어콘텐츠의 강준 대표가 성폭행 피소 사건의 전말을 발혔다.

남성 보이그룹 제스트의 유닛 제스트 젯(ZEST-Z, 슌, 예호, 신)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싱글 '기회를 줘'의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제니스미디어콘텐츠의 강준 대표가 참석했고, 쇼케이스 중간 제스트 멤버의 성폭행 피소건에 대한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강 대표는 "제스트가 데뷔하고 활동을 시작하는데, 한 여성에게 전화가 왔다. 그리고 멤버중에 한 명을 탈퇴시켜달라고 요구하더라"라며 "우리도 죄가잇으면 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고 내부 조사를 진행 했는데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판단해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런데 이 여성이 언론에 이 이야기를 제보하면서 일이 이슈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았고 무혐의의 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도 경찰의 의견을 존중하고 조사를 진행하는데 상대가 출석을 하지 않아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또 지금은 반대로 우리가 그쪽을 상대로 무고죄로 싸우고 있다"라고 현재 사건의 진행 상황을 밝혔다.

또한 강 대표는 "나는 제스트를 안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워낙 큰 사건이니 두 멤버가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리는게 보였다. 그래서 유닛으로 먼저 나왔다. 하지만 사람이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내가 뽑고 키웠기때문에 멤버들 스스로 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라고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이상 멤버 교체나 탈퇴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스트 젯의 '기회를 줘'는 경괘한 록과 셔플 기반의 리듬, 쉬운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가창력을 요하는 후렴구와 쉬운 랩파트 등으로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곡을 추구한다.

한편 제니트 젯의 '기회를 줘'는 10일 정오 음원이 공개된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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