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육룡’ 날아오른다

입력 2015-09-11 07: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조용필-이문세-임재범-이승철-이승환-신승훈(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동아닷컴DB·kmoonfnd·예당엔터테인먼트·진앤원뮤직웍스·스포츠동아DB·도로시컴퍼니

조용필·이문세·임재범·이승철·이승환·신승훈
10∼12월, 연말투어·합창단 프로젝트 등 계획

가요계 ‘육룡’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가요계 6명의 남성 중견가수들이 가을부터 활동의 기지개를 켠다. ‘가왕’ 조용필부터 이문세 임재범 이승철 이승환 신승훈 등 ‘라이브 황제’ ‘발라드 황제’ ‘노래의 신’ 등 수식어로 칭송 받는 이들이다.

2013년 19집 ‘헬로’와 전국투어 이후 휴식기를 가져온 조용필은 연말 투어에 나선다. 새 음반은 예고되지 않았지만, 공연은 이미 준비를 시작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임재범은 10월 새 앨범을 내고 10월30·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콘서트를 시작으로 10개 도시 전국투어를 갖는다. 이에 앞서 10일 소녀시대 태연과 함께 히트곡 ‘사랑보다 깊은 상처’ 리메이크 싱글을 발표했다.

5월 30주년을 기념하는 12집 ‘시간 참 빠르다’를 낸 이승철은 12월 서울 공연을 계획 중이다. 탈북자들로 이뤄진 합창단을 이끌고 독도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공연한 데 이어 광복 70년 기념 KBS 국민합창 프로젝트 ‘나는 대한민국’에서 김연아합창단의 음악감독을 맡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10월 말 11집을 발표한다. 정규앨범으로는 2006년 10집 이후 9년 만이다. 이후 연말엔 콘서트도 벌일 예정이다. 4월 15집을 내고 ‘2015 시어터 이문세’의 상반기 투어를 펼친 이문세는 휴식기를 끝내고 9월11·12일 춘천을 시작으로 12월 고양까지 11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데뷔 26년을 맞은 이승환은 19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빠데이’란 이름으로 6시간에 걸쳐 공연을 펼친다. 이후 12월 중순에 다시 연말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