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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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배우 안보현이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로 로맨틱 코미디에 출격하며 “촬영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꾸준히 운동했다”라고 밝혔다.

‘스프링 피버’는 2026년 1월 5일 밤 8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로,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의 핫핑크빛 로맨스를 그린다. 안보현은 마을을 들썩이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 선재규 역을 맡았고, 이주빈은 교사 윤봄 역으로 출연한다.

안보현은 작품 선택 이유로 “사투리를 사용하는 선재규 캐릭터의 매력에 끌렸고,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바닷마을을 배경으로 한 풍경과 분위기가 아름다웠고, 고향이 부산이라 사투리 연기에 자신감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안보현은 선재규를 “봄이 밀어도 밀리지 않고, 당기면 훅 들어가 정신을 못 차리게 하는 직진남”이라고 했다. 그는 “겉모습은 강해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사나이다. 솔직하고 귀여운 모습들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외형 준비도 강조했다. 안보현은 “재규는 범접하기 어려운 분위기와 체구를 갖춰야 했기 때문에 촬영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꾸준히 운동했고, 촬영장에서도 아령 같은 운동 기구를 챙겨가 틈틈이 몸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안보현은 ‘스프링 피버’를 표현하는 키워드로 ‘에너지(재규)’, ‘순애보(봄)’, ‘조카바보(한결)’를 꼽았다. 또 “무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포항에서 모두가 즐겁게 촬영했다. 선재규처럼 에너지 넘치는 드라마로 새해 1월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