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다나카, 최근 2G ERA 0.60 상승세… 규정 이닝도 충족

입력 2015-09-15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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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2년 만에 규정 이닝을 채운 다나카 마사히로(27, 뉴욕 양키스)가 최근 2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호투를 펼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다나카는 1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이번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143이닝을 던지며 12승 6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볼넷은 26개를 내줬고, 탈삼진은 132개.

특히 다나카는 지난 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8이닝 1실점 10탈삼진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인데 이어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15이닝을 던지며 10피안타 1실점 1볼넷 17탈삼진. 다나카의 평균자책점은 볼티모어전과 토론토전을 거치며 3.73에서 3.40까지 하락했다.

특히 다나카는 두 경기에서 15이닝을 던지며 143이닝을 기록해 규정 이닝을 채웠다. 현재 페이스대로면 다나카는 163이닝을 던지게 된다. 최종 규정 이닝을 채울 수 있다.

앞서 다나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직후부터 최고의 투구를 이어 나갔지만 팔꿈치 부상을 당해 단 20경기에 선발 등판(136 1/3이닝)하며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후 다나카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대신 주사 요법을 통한 재활을 선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팔목 부상 등에 시달렸다.

이러한 다나카의 상승세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뉴욕 양키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뉴욕 양키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다투고 있다.

또한 뉴욕 양키스는 지구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이 경우 다나카는 또 다른 와일드카드 팀과의 단판 승부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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