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산 화산 폭발 피해, 일본 전역으로 확산? ‘입산 금지, 분석 경보’

입력 2015-09-15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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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 화산 폭발이 일본 전역에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이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일본 기상청은 14일 “구마모토현 아소산이 분화했다.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오전 9시 43분 경 폭발이 발생했다. 연기가 2km 높이까지 치솟았다”라고 발표했다.

현재 일본 기상청은 일본 아소산 화산 폭발 상황을 주의깊게 살피고 있다. 입산을 막았으며, 분화구 반경 2km 범위에는 분석(암석 파편 혹은 굳은 용암 조각) 경보도 내렸다.

아소산 화산 폭발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변 주민들은 모두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사히 신문은 지난해 12월 “아소산은 폭발시 파국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파국 화산’”이라고 보도하며 폭발에 대한 사전 경고를 한 바 있다.

당시 아사히 신문은 아소산 분화구에 대해 “가로 17km, 남북 25km, 둘레 120km로 전세계 파국 화산 중 가장 크다. 300여년 전 2만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최악의 경우 일본 전체가 화산재로 뒤덮일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하고 일본 아소산화산 폭발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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