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출신’ 한예원 “배용준♥박수진 부부 보고 부러워 밤잠 설쳐”

입력 2015-09-15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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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출신’ 배우 한예원이 연기에 대한 목마름과 함께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놨다.

한예원은 최근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레미떼, 주줌, 츄,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편하면서 내추럴한 모습과나른함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한예원은 제 옷을 입은 듯 딱 맞는 포즈와 표정을 가감없이 보였다.

두 번째 콘셉트는 자유로운 무드가 돋보이는 콘셉트로 순수하면서도 걸리시한 느낌을 살렸다. 마지막 콘셉트는 매니시룩으로 한예원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매니시한 스타일링의 완성판을 보였다.

화보 촬영 후 진행 된 인터뷰에서 그는 “오랜만의 화보 촬영이라 더욱 긴장이 됐다”며 “화보 준비 시간 내내 시안만 뚫어져라 볼 정도로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한예원이라는 예명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그는 “슈가의 육혜승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싶었다”며 “새로운 이름을 통해 배우로서의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운 작품 촬영을 모두 마쳤다며 촬영 기간 동안 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과 매일 같이 막걸리를 마시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좋은 사람들과의 촬영으로 결과물이 더 기대 된다며 그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세기의 결혼식이라고도 불렸던 배용준-박수진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그는 “너무 예쁘고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 자기 전까지 그 모습이 아른거릴 정도로 부러웠다”며 “서로가 이상형인 사람들이 만나 결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결혼하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주어진 역할과 연기에 최고의 노력을 하고 싶다는 한예원. 성공에 대한 욕심은 작지만 그가 가진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과 노력은 어떤 욕심보다 컸음을 알 수 있었다. 더 이상 슈가의 육혜승이 아닌 오로지 배우 한예원으로만 불려질 그 날을 기대하며 한예원의 연기를 만날 날을 기다려 본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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