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규모 8.3 강진에 쓰나미 경보까지…교민들 피해 상황은?

입력 2015-09-17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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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규모 8.3 강진에 쓰나미 경보까지…피해 상황은?

칠레 지진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16일(이하 현지 시간) 오후 8시쯤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칠레 주변의 모든 해안에는 쓰나미 경보가 하와이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칠레 지진의 진앙은 산티아고 북서쪽 246㎞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당초 이번 지진의 규모를 7.9라고 발표했다가 8.3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수시간 내에 칠레와 페루 해안에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 지진으로 산티아고의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렸고, 주민들이 거리로 긴급 대피했다.

정부 관계자는 17일 칠레 교민과 현지 여행객들의 피해 상황을 조사 한 후 “현재까지 파악된 상황으로는 아직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칠레 현지에는 교민 등 한국인 2천500명가량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지진과 더불어 쓰나미 가능성이 우려됨에 따라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칠레 교민과 현지 여행객들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안전 공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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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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