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박용범-이현구 3파전”

입력 2015-09-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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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박용범-이현구(맨 왼쪽부터).

■ 스포츠동아 경륜 전문위원 3인의 예상


● 박정우 위원(경륜위너스 예상부장)

올해 상반기 최고 대회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상경륜(네티즌배)에서 우승한 정종진이 현재 13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그랑프리 챔피언 이현구와 스프츠동아배 디펜딩 챔피언 박용범이 경합에 나설 전망이다. 이들의 전력은 팽팽하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열이 드러날 수 있어 한판 승부가 전망된다. 누가 결승전에서 연대 가능한 우군 세력을 많이 확보하느냐 관건이다. 정종진이 연대가 부족한 반면 이현구와 박용범은 우군 세력이 많아 다소 유리하다. 결국 정종진-이현구-박용범의 삼파전에 충청권 김현경이 복병으로 나설 전망이다.

최한호 위원(경륜투데이 예상팀장)

상반기 네티즌배 우승한 수도권 강자 정종진, 최근 창원특별경륜 우승자인 김현경의 충청권 사수에 맞서 이현구 박용범 등 경상권팀의 고지 재탈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앞선 기량에 완벽한 호흡 능력 앞세울 김해팀인 박용범과 이현구의 선전 가능성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이중 매년 하반기 강세를 보여왔던 이현구의 우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싶다. 이현구를 축으로 도전 상대들인 박용범, 정정진, 김현경이 도전하는 양상을 벌일 전망이다. 배당 가능한 복병으로는 큰 경기에 유독 강한 이명현도 눈 여겨 볼만한 다크호스로 손꼽힌다.


● 이용주 위원(경륜위너스 수석기자)

현재 트로이카인 이현구 박용범 정종진의 삼파전이 흥미진진하다. 대상 경주는 개인간의 능력 못지않게 어느 선수가 얼마만큼 자기세력 즉 연대 가능 선수를 확보했느냐가 중요하다. 이점에서 보자면 선수층이 빈약한 수도권, 충청권보다 스타군단 김해팀의 박용범 이현구가 좀 더 유리할 수 있다. 이중 이현구는 약세였던 몸싸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박용범이 최근 주춤하나 여전히 기량과 운영능력을 고루 갖춰 유독 큰 경기에 강하다는 점이다. 경륜을 대표하는 간판급 선수들이 총 출전하는 만큼 이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또한 쉽지 않다. 다크호스라면 역시 충청권 김현경, 김해팀의 이명현 황순철, 유일한 호남권 강자 김민철 정도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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