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근황 화보… “스크린 복귀? 리셋 한 뒤 돌아가겠다”

입력 2015-09-2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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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근황 화보… “스크린 복귀? 리셋 한 뒤 돌아가겠다”

배우 류승범이 국내 신사복 브랜드 마에스트로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파리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류승범은 마에스트로만의 클래식하고 베이식한 무드를 완벽히 소화해 내며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현재 파리에서 체류 중인 그는 로맨틱하면서도 쓸쓸한 파리의 초가을 날씨를 닮은 듯했다. 날카로워 보였던 눈매는 부드러워졌고, 그가 풍기는 온화한 분위기는 그동안 국내 스크린에서 비추어졌던 이미지와는 확연히 상반된 모습이었다. 여름의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파리의 뜨거운 햇볕 아래서 두꺼운 겨울 점퍼를 걸치고도 촬영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아 에디터는 물론 현지 스텝들까지 류승범의 매너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마에스트로의 제로 스팔라 재킷을 입고 화보 촬영에 임한 그는 “베이식과 클래식 그리고 편안함이야말로 중요한 요소이죠. 특히 이 재킷은 어깨가 편안했어요. 소재도 좋고 핏도 마음에 들어요.”라고 전하며 마에스트로의 소재와 디자인에 대해 극찬했다.

영화 ‘베를린’ 이후 3년 만에 ‘나의 절친 악당들’로 국내 스크린에서 모습을 보였던 류승범은 베를린, 프랑스 남부, 스페인 등 여러 나라를 여행 중에 있다. “나는 이제 노마드로 살려고요. 서울에 집이 없어요. 다 처분하고 내 몸, 그리고 트렁크 하나 그게 다예요”라며 진정한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만끽하고 있는 듯했다.





언제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냐는 질문에는 “리셋을 한 뒤에 돌아가고 싶어요. 연기에 대해서 이제까지 갖고 있던 모든 생각과 습관을 지우고, 다르게 살고 싶어요. 껍데기를 벗고 진짜 나로,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말이죠”라고 답했다.

영화배우, 그리고 패셔니스타로서 진중한 모습을 보여준 류승범의 이번 화보는 퍼스트룩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퍼스트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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