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웨인라이트, 마운드 복귀 임박… 구원 투수로 나설 것

입력 2015-09-22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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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고 승률을 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로스터에 변동이 생겼다. 야디어 몰리나(34)가 빠지는 대신 아담 웨인라이트(34)가 곧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웨인라이트가 야구 활동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웨인라이트가 이번 시즌 막바지에 구원 투수로 컨디션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 경기를 포함해 13경기를 남겨놨다.

웨인라이트는 앞서 이번 시즌 4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는 등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했다.

승승장구하던 웨인라이트는 4월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타격 이후 주루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당해 수술한 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부상 당시에는 시즌 아웃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내 복귀를 희망했다.

또한 웨인라이트는 최근 달리기 훈련 등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였고, 이제 야구 활동을 해도 좋다는 진단을 받아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웨인라이트는 메이저리그 10년차의 최정상급 선발 투수.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27이닝을 던지며 20승 9패 평균자책점 2.38 등을 기록했다.

사이영상을 수상한 경력은 없지만, 지난 2007년 선발 투수로 전업한 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리며 꾸준히 정상급의 기량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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