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벗어나고 싶은 이미지? 그런 거 없다”

입력 2015-09-22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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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벗어나고 싶은 이미지? 그런 거 없다”

배우 장혁이 시크한 매력을 담은 화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의 첫 방송을 앞둔 장혁은 패션지 엘르 10월호와 진행한 화보에서 세련된 수트와 화려한 프린트의 의상을 넘나들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장혁은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장사의 신-객주 2015’에 대해 “상단과 객주를 배경으로 사람과 사람 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며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잘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이 연기하고 있는 천봉삼 역할에 대해 “어떤 야망을 이루려는 인물이 아니다. 장사를 하는 한복판에 내던져진 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들을 끌어안으려다 보니 거상이 되어간다”고 전해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어 장혁은 여전히 촬영현장이 즐거운 이유에 대해 “연기가 만족스럽게 나오면 엔도르핀이 샘솟지만 뭔가 풀리지 않으면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진다. 솟구쳤다가 추락하고 다시 도약하고, 그러면서 삶의 생생함을 느낀다”라며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쌓은 포트폴리오를 묻는 질문에는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많다. 액션과 사극 외에 로맨스, 코미디, 멜로,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했다. 그래서 벗어나고 싶은 이미지 같은 건 없다. 내가 잘하려고 노력하는 분야는 잘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첫 방송하는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는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장혁과 함께한 더 많은 인터뷰 내용과 화보는 엘르 10월호와 공식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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