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6S, 6S 플러스 1차 출시국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은 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폰6S·6S플러스를 판매할 2차 출시국 명단을 발표했다.
2차 출시국에는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러시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와 요르단,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 인도, 터키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 국가에서는 내달 9일, 10일, 16일 판매가 시작된다.
3차 출시가 언제부터 시작될지 알 수 없으나 업계에서는 이르면 10월 말, 늦으면 11월쯤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에도 2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해외 직구가 아닌 이상 빨라야 10월 말에나 아이폰6S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한국은 아이폰6·6플러스 3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1차 출시국들보다 1개월 12일 늦은 10월 31일에 출시된 바 있다.
애플 측은 아이폰6S와 6S플러스가 발매 첫 주말인 9월 25일~27일까지 사흘간 1300만여 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폰6S와 6S플러스의 1차 출시국인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중국, 홍콩, 독일, 프랑스, 영국, 푸에르토리코, 미국, 캐나다 등 12개 지역의 판매 실적을 합한 것이다.
한편, 4.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아이폰 6S는 16GB 모델이 649달러, 64GB모델이 849달러며, 6S 플러스는 749달러부터 949달러로 출시됐다.
또 미국 현지에서는 아이폰 6S 예약 주문자 10명 가운데 3~4명이 로즈골드 색상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