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천적’ 보이드 상대로 ‘홈런 타이기록’ 작성할까?

입력 2015-10-01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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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를 노리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천적’을 상대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까?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추신수는 놀라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에서도 시즌 21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또한 추신수는 9월 한 달 동안 타율 0.410과 5홈런 등을 기록하며 진정한 ‘가을 사나이’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앞서 추신수는 지난달 30일까지 21홈런을 기록했다. 이제 한 개만 더 때리면 지난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에 기록한 22홈런과 동률을 이룬다.

추신수가 1일 맞붙게 될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는 왼손 맷 보이드. 추신수에게는 천적이다. 통산 5타수 무안타 1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비록 보이드가 추신수에게 강점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12경기(11선발)에 나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6.91로 매우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추신수는 9월 들어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자랑하며 오른손, 왼손 투수를 가리지 않고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시즌 22호 홈런을 기대케 하는 이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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