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웨인라이트, 5개월 만의 복귀전… 최고 95마일 뿌려

입력 2015-10-01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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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 내 복귀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아담 웨인라이트(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곧바로 구원 투수로 나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치렀다.

웨인라이트는 2-8로 패한 이 경기에서 마지막 8회 등판해 1이닝을 던졌다. 총 15개의 공(스트라이크 12개)을 던져 2피안타 1실점. 탈삼진은 1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후 무려 5개월 여 만의 투구. 웨인라이트는 비록 복귀전에서 실점은 했지만 투구 동작에 아무런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

최고 구속 역시 95마일(약 153km)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서 웨인라이트를 3차례 정도 등판 시키며 컨디션을 조절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웨인라이트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는 등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했다.

승승장구하던 웨인라이트는 4월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타격 이후 주루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당해 수술한 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부상 당시에는 시즌 아웃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내 복귀를 희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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