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김군, 사망설 제기… 동생에게 메세지 보내 “후회한다”

입력 2015-10-01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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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군, 사망설 제기… 동생에게 메세지 보내 “후회한다”

IS 김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한국인 김모 군(18)의 사망설이 불거졌다.

지난달 30일 한 매체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김군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진 IS의 외국인 부대가 앞서 23일 발생한 미국-요르단 연합군 공습에 피격, 부대원 상당수가 숨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김 군 역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군은 IS 분파 내 200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부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이 부대 중 80여명 이상이 이번 공습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군이 동생에게 보낸 메시지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영어로 주고받은 내용에는 ‘regret’(후회한다)라는 단어가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보 당국 관계자는 “보도된 내용 전반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군은 지난 1월 10일 시리아 접경 지역인 터키 킬리스에서 잠적한 뒤 터키 국경을 넘어 시리아에 잠입해 IS에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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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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