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NYY ‘ALDS 진출’ 이끈다… WC 결정전 선발

입력 2015-10-02 0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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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 출신의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7)가 뉴욕 양키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투수로 나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진출의 중책을 맡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의 말을 인용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투수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는 오는 7일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다나카를 선발 등판시킨다. 앞서 지라디 감독은 수차례 다나카의 등판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다나카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해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기록은 24경기 선발 등판 154이닝 투구 12승 7패 평균자책점 3.51이다. 시즌 초반에는 손목 등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나카는 부상 등의 이유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에게도 다나카 외에 이렇다 할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뉴욕 양키스와 ALDS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칠 상대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LA 에인절스 중 한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는 홈구장인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는 이번 시즌 홈구장에서 14차례 선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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