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TOR 툴로위츠키, 4일 복귀 전망… PS 대비

입력 2015-10-02 0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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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툴로위츠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비록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현역 최고의 유격수’로 불리는 트로이 툴로위츠키(3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툴로위츠키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각) 타격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2일 전했다. 이는 부상 후 두 번째 타격 훈련.

앞서 툴로위츠키는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수비 도중 중견수 케빈 필라와 충돌해 왼쪽 어깨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부상 정도는 경미했다.

이후 툴로위츠키는 지난달 29일 부상 후 첫 번째 타격 훈련을 실시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당시 툴로위츠키는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제 툴로위츠키는 3일 타격 훈련을 거쳐 4일 혹은 5일 토론토의 선발 유격수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는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툴로위츠키는 부상이 없다면 자타공인 ‘현역 최고의 유격수’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126경기에서 타율 0.278와 17홈런 70타점 76득점 출루율 0.337 OPS 0.774에 머물렀다.

특히 툴로위츠키는 토론토 이적 후 39경기에서는 타율 0.232와 5홈런 17타점 출루율 0.314 OPS 0.682 등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토론토는 지난 1일 더블헤더 1차전 승리로 22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확정지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로 와일드카드 팀과 디비전 시리즈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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