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는 2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토크’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이정재는 영화 ‘암살’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를 한 소감에 대해 “20대는 제가 더 노력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약간 입을 벌리니 어려보이더라”며 웃었다.
이어 이정재는 “60대 연기할 때는 특수분장에 신경을 많이 썼다. 보통 분장하는데 4시간 정도 걸렸다. 60대 연기가 더욱 자연스럽지 않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11개 부문 75개국의 영화 304편을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메가박스·센텀시티 롯데시네마·남포동 부산극장 등 6개 극장 41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품은 모제스 싱 감독의 장편 데뷔작 ‘주바안’, 폐막작은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상영된다. 신인 감독을 발굴·후원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신인 감독의 작품을 개·폐막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로 성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등에서 진행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해운대(부산)|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