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박세리 부녀, 둘이서 10인분…차원이 다른 먹방

입력 2015-10-03 1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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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부녀가 계룡산에서 10인분을 먹며 차원이 다른 먹방을 공개했다.

오는 4일(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박세리 부녀가 대전의 계룡산을 등반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과거 선수시절, 겨울이 되면 따뜻한 곳으로 동계훈련을 떠난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계룡산을 찾았던 박세리 선수는 “이곳이 저의 강한 정신력을 키워준 의미 깊은 곳이다”라며 추억했다.

티격태격하던 평소와는 달리 예전 추억을 되새기며 오붓하게 산을 오르던 박세리 부녀는 떡 한조각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게 되었다. 아빠 박준철씨가 짐을 챙길 때부터 꼭 떡을 가져가야 한다고 딸 몰래 챙겨둔 떡을 박세리가 발견했기 때문이다. 등산 가는데 왜 떡을 챙기냐며 딸에게 잔소리 들으면서도 아빠 박준철은 치밀하게 떡 한조각을 입에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산 후에는 어릴 적 계룡산에서 먹었던 오리백숙을 떠올리며 근처 식당을 찾은 두사람. 하지만 먹고 싶은 메뉴를 통일 하지 못해 결국 서로 먹고 싶은 메뉴를 모두 주문해 결국 10인분을 시켜 현장을 포복절도 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차원이 다른 먹방 부녀의 계룡산 등정 모습은 오는 일요일 오후 4시 50분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모두 공개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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