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AL 서부 지구 우승 확정 ‘추신수 첫 우승 경험’

입력 2015-10-05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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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첫 우승’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9-2 승리로 마감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88승 74패 승률 0.543을 기록하며,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정상을 차지했다.


추신수는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 이후 2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당시 추신수는 홈런을 터트리는 등 활약했지만 팀은 패배했었다.


이번 지구우승이 더 의미있는 이유는 추신수의 데뷔 첫 우승이기 때문이다. 2000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는 15년 만에 큰 기쁨을 누리게 됐다. 우승이 확정된 후 추신수는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샴페인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올리면서 이번 시즌 총 149경기 출전. 555타수 153안타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 94득점 출루율 0.375 OPS 0.838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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