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GM “몰리나 로스터 포함 낙관”… 몸 상태 호전된 듯

입력 2015-10-06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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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포수 야디어 몰리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단장의 말을 인용해 몰리나의 디비전시리즈 출전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모젤리악 단장은 몰리나가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는 것을 낙관하고 있다. 6일 재검진 결과 몸 상태가 상당히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주전 출전 여부는 확실치 않다. 다만 부상을 당한 부위가 공을 받는 왼손 엄지이기 때문에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더라도 보조 장치를 착용한 뒤 출전을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몰리나는 지난달 21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9회 대타 맷 아담스와 교체됐으며, 이후 토니 크루즈가 마스크를 섰다.

몰리나는 비록 이번 시즌 136경기에서 타율 0.270과 4홈런 61타점 출루율 0.310 OPS 0.660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격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선수.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 능력을 갖춘 포수로 세인트루이스 마운드의 힘은 몰리나에게서 나온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몰리나는 지난 2009년 이래로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0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팀과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시카고 컵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맞붙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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