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나였다면 첫사랑이라고 밝혔을 것”

입력 2015-10-07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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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진짜 김혜진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황정음은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어릴 때는 아름다웠지만 아버지의 못난(?) 유전자가 도드라지면서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혜진은 어린 시절 첫사랑 지성준(박서준)에게 정체를 숨기고 있다.

황정음은 M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라면 솔직하게 내가 그 첫사랑이라는 걸 밝혔을 것 같다"며 "물론 달라진 외모에 상대방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김혜진이 어린 시절 지성준이의 외모를 보고 좋아했던 게 아닌 것처럼 상대방도 김혜진의 내면을 바라봐줄 거라 생각한다"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실제 황정음은 김혜진의 아름다운 내면을 돋보이게 연기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는 “처음 김혜진 캐릭터를 접했을 때 절대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지 말자’고 다짐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촬영한 영상을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파격적인 비주얼이더라"며 "그런데도 시청자들이 예쁘게 봐주시니 너무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정음이 출연하는 ‘그녀는 예뻤다’ 7회는 7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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