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0 출시일 2만명 번호이동…시장 활성화

입력 2015-10-09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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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0, 사진|LG전자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이 출시된 8일 약 2만여 명이 번호이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8일 번호이동 시장에서 SK텔레콤은 3천326명의 가입자 순증을,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천386명, 1천940명 가입자 순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하루 동안 전체 번호이동 시장 규모는 2만345명으로, 시장 과열 기준선인 2만3천명에는 못 미치지만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으로 얼어붙은 번호이동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평균이상으로 시장이 활성화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번호이동이 대폭 증가한 것은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의 출시와 SK텔레콤의 1주일간의 영업정지가 해제 되는 것이 맞물렸기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v10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임에도 월 6만 원대 데이터 요금제 선택 시 6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얻고있다.

v10은 LG유플러스 기준 월 10만 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28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판매가는 47만1950원까지 내려간다. 또 월 6만 원대 데이터 요금제 선택 시 60만 6500원, 월 2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선택 시 판매가는 70만800원이다.

KT에서는 월 10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28만1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해 판매가는 최저 47만6600원, 월 6만원대,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는 각각 60만4200원, 70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도 월 10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선택 시 23만9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해 판매가는 52만4850원, 월 6만원대,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선택 시 판매가는 각각 60만1900원, 71만2300원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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