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강동원 “반려견 아냐…품에 안고 있었을 뿐”

입력 2015-10-12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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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반려견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강동원은 1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 제작보고회에서 과거 화제가 된 반려견 인증샷에 대해 “내 반려견이 아니다. 나는 반려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식당에서 옆 테이블에 앉은 여성분의 반려견이었다. 그런데 그 개가 나에게 계속 오더라. 그래서 그냥 내가 안고 있다가 사진도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김윤석은 “그 개가 심지어 암컷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과 강동원이 ‘전우치’ 이후 6년 만에 재호흡한 작품이다.

김윤석은 소녀를 구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모두의 반대와 의심을 무릅쓴 사제이자 교단으로부터 문제적 인물로 낙인 찍힌 ‘김신부’를 연기했다. 강동원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모두가 기피하는 ‘김신부’의 부제로 선택된 후 그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신학생 ‘최부제’를 소화했다. 더불어 위험에 직면한 소녀 ‘영신’ 역은 신예 박소담이 열연했다.

새로운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 신인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사제들’은 11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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