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비상’ 홀랜드, 2이닝 6실점 와르르… 피홈런 3방

입력 2015-10-13 0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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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홀랜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첫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에 1승만을 남겼던 텍사스 레인저스에 비상이 걸렸다. 데릭 홀랜드(29)가 크게 무너졌다.

홀랜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홀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좋지 못했다. 1회 벤 르비어에게 번트 내야안타를 맞은 뒤 곧바로 조쉬 도날드슨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홀랜드는 2사 후 크리스 콜라벨로에게 또 다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내줬다. 1회에 홈런 2방으로 3실점. 기대 이하의 투구였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홀랜드는 2회에도 케빈 필라에게 1점 홈런을 맞은데 이어 3회 도날드슨에게 볼넷, 호세 바티스타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콜비 루이스가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내야땅볼, 콜라벨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홀랜드의 자책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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