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장수게임 ‘뮤 온라인’ 대규모 업데이트

입력 2015-10-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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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청담동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웹젠의 이진우 실장이 14주년을 맞은 장수게임 뮤 온라인의 향후 서비스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웹젠

약 3000만 캐릭터·총 게임이용 54억 시간
14주년기념 몬스터 추가·사냥 시스템 강화

인기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원조인 장수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이 서비스 14주년을 맞았다.

웹젠은 14일 서울 청담동 CGV에서 14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뮤 온라인이 걸어온 길을 설명하고 향후 서비스 방향을 밝혔다. 2001년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뮤 온라인은 2002년 국내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또 2003년 중국진출과 함께 동시접속자수 38만명, 5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단일게임 매출만으로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다. 전성기를 맞은 2004년에는 일평균 동시접속자수 10만명, 모집회원 85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14년 동안 뮤 온라인 회원들이 만들어낸 캐릭터는 3000만개, 총 게임이용 시간은 54억 시간에 달한다.

이날 웹젠은 온라인게임과 연동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운영 계획과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를 공개했다. 먼저 이달 말에는 신대륙인 ‘페리아’를 배경으로 강력한 보스몬스터 ‘페리아의 군주’와 다양한 신규 몬스터가 추가되는 ‘Season11’이 업데이트 된다. 또 2016년에는 ‘사냥 시스템’을 강화하고, 클래스별 특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muonli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0년 이상 뮤 온라인을 즐겨온 닉네임 ‘깡닥1’ 회원과 공식 카페 회원들이 이용자 대표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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