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서 649승’ 버드 블랙, WSH 새 감독?… 내부 선임 완료

입력 2015-10-15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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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블랙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0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버드 블랙이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워싱턴 내셔널스의 새로운 감독이 될까?

미국 폭스 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의 프런트 오피스는 블랙을 감독으로 앉히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다만 결정권자의 의중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랙은 지난 6월 성적 부진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에서 해임됐다. 또한 워싱턴 역시 이달 초 맷 윌리엄스 감독을 해임했다.

윌리엄스 전 감독의 해임 후 워싱턴의 새로운 감독에는 블랙 전 감독과 함께 칼 립켄 주니어 등이 거론됐다. 또한 립켄 주니어는 워싱턴의 감독직에 관심을 보였다.

일단 워싱턴의 프런트 오피스는 블랙을 새 감독 물망에 올린 상태. 결정권자의 동의가 있다면, 블랙이 2016시즌부터 워싱턴을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은 지난 2006년 11월 샌디에이고의 감독으로 부임해 2007년부터 지난 6월까지 8시즌 반 동안 한 팀에 몸담았다. 통산 감독으로 1362경기에서 649승 713패 승률 0.477

통산 승률이 5할에 못 미치지만, 지난 2010년에는 90승 72패 승률 0.55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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