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승 7패’ NYM, CHC전 절대 열세… NLCS서 극복할까?

입력 2015-10-16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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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조 매든 감독-뉴욕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다툴 두 팀이 결정된 가운데, 뉴욕 메츠가 정규시즌의 절대적인 열세를 이겨낼 수 있을까?

뉴욕 메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뉴욕 메츠는 지난 2006년 이후 9년 만에 NLCS에 진출했다. 뉴욕 메츠와 7전 4선승의 NLCS를 치를 팀은 12년 만에 이 무대에 오른 시카고 컵스.

시카고 컵스는 지난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DS 4차전에서 6-4로 승리하며, 미리 NLCS에 진출해 상대 팀이 결정되기 만을 기다렸다.

최근 수년간 가을잔치와 인연이 없던 팀 간의 맞대결. 정규시즌에는 총 7번(홈경기 4번, 원정경기 4번) 만나 시카고 컵스가 7승 무패로 승률 100%를 기록했다.

뉴욕 메츠가 자랑하는 선발진이 무너진 결과. 뉴욕 메츠의 포스트시즌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6.10과 피OPS 0.929를 기록했다.

또한 최고 101마일(약 162km)의 공을 던지는 노아 신더가드 역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는 평균자책점 5.06과 피OPS 0.930으로 매우 좋지 못했다.

오직 하비만이 뉴욕 메츠 주요 선발 투수중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경기에 나서 7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00

하지만 하비는 이닝 제한 논란을 겪었고, 이번 NLCS에서도 등판이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디그롬과 신더가드가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할 상황.

이러한 디그롬과 신더가드가 시카고 컵스전 약점을 떨치지 못한다면, 뉴욕 메츠는 NLCS 내내 어려운 경기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뉴욕 메츠는 오는 18일 열리는 NLCS 1차전 선발 투수로 하비를 예고했다. 시카고 컵스의 존 레스터(31)와 맞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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