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간판급 선수 3명 마카오 도박 혐의… 구단 측 “사실 관계 파악 중”

입력 2015-10-16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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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간판급 선수 3명 마카오 도박 혐의… 구단 측 “사실 관계 파악 중”

2015 KBO리그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악재를 만났다.

지난 15일 TV조선은 “삼성라이온즈의 간판급 선수 3명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정규 시즌 이후 마카오에 위치한 카지노에서 수억 원대에 이르는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는 조직폭력배들로부터 도박 자금을 빌려 사용했으며 귀국 후 이를 갚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매체는 “삼성라이온즈의 한 선수는 마카오에 간 사실은 있다고 인정했지만 나머지 선수는 전화를 받지 않거나 혐의를 부인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검찰은 최근 해외원정도박 기업인과 이를 알선한 조직폭력배들을 수사하며 원정도박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라이온즈 구단 측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KBO리그 1위를 차지하며 오는 26일부터 벌어지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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