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완봉승 두산, 플레이오프 1차전 NC에 7-0 완승

입력 2015-10-18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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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완봉 역투를 앞세운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7-0으로 완파하고 플레이오프 1차전서 먼저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 전에서 선발 니퍼트의 완봉승과 함께 민병헌의 2홈런 4타점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날 두산의 선취점은 1회부터 나왔다. NC선발 에릭 해커는 1회 정수빈과 허경민에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민병헌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폭투로 1점을 먼저 헌납한 뒤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허용했다.


이후 두산은 홈런 2방으로 해커를 무너뜨렸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민병헌이 해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이어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홍성흔이 자신의 포스트시즌 100번째 안타를 솔로 홈런으로 장식하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5회와 6회 주자 2명을 내보내며 추격 기회를 잡았지만 손시헌의 병살타 등으로 추격에 실패했고 그 사이 두산은 7회초 민병헌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두산 선발 니퍼트는 9이닝 3피안타 2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니퍼트의 포스트시즌 완봉승은 개인 최초이며, 역대 KBO리그 외국인 투수 중 세 번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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