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1주기 추모식] 동료들의 짧은 한마디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 기다린다”

입력 2015-10-25 15: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故신해철의 유족과 동료들이 송파구 S병원 강모 원장의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는 동료 연예인과 팬등 약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故 신해철의 1주기 추모식 및 봉안식이 25일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서 동료들은 취재즌들을 대상을 간이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먼길 와줘 감사하다. 오늘 안치단에 봉안될 것이며, 하늘에서도 우릴 지켜볼 것으로 믿는다"라고 현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강모 원장의 공판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드릴 말씀이 없다.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라고 짧지만 의미심장한 답을 내놓았다.

故 신해철은 2014년 10월 17일, 송파구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고열과 복통에 시달리던 고인은 2014년 10월 22일 오후 심정지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2014년 10월 27일 끝내 사망했다.

이후 2014년 11월 3일 경찰의 의뢰를 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실시했고, 심낭과 소장에서 천공이 발견돼 의료과실 논란이 일었다.

또 2014년 11월 2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종 부검 결과 심낭과 소장에서 발견된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발생한 손상 때문이라고 발표했고, 경찰은 故 신해철의 수술을 집도한 S

병원 강모 원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뒤 불구속 입건했다. 이후 검찰에 송치된 이 사건은 현재 공판이 진행중이다.

안성(경기)|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