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신인드래프트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프로 구단의 지명을 기다리는 선수들의 표정에서 긴장감이 엿보인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총 22명의 선수가 프로에 진출했다. 사진제공|KBL
양희종·강병현·박찬희·이정현·문성곤 등
2010년 이후 3번 행운으로 국대급 라인업
남자프로농구 KGC가 다시 한 번 ‘호화군단’을 꾸렸다.
KGC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국가대표 슈터 문성곤(22·고려대)을 지명했다.
KGC는 KBL 10개 구단 중 드래프트에서 가장 재미를 본 팀이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6번의 드래프트에서 무려 3차례(2010·2011·2015년)나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2010년 드래프트 때부터 ‘리빌딩’을 선언했던 KGC는 2010년 1·2순위 지명권으로 박찬희와 이정현을 지명한 뒤 2011년에는 오세근을 뽑는 행운까지 누렸다. 이들의 입단으로 KGC는 양희종∼김태술(KCC 이적)∼오세근∼박찬희∼이정현으로 이어지는 호화라인업을 꾸렸고, 2011∼2012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문성곤의 지명으로 KGC는 양희종∼강병현∼박찬희∼이정현∼문성곤 등 ‘국가대표 라인업’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기한부 출전보류 상태인 센터 오세근이 KBL 재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출전이 가능해질 경우 단숨에 우승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제 KGC 김승기 감독대행은 국가대표 라인업을 조합하는 일만 남았다. 김 감독대행은 “문성곤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저 친구를 한번 가르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뽑게 돼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 수비가 많은 체력을 요구한다. 그래서 우리 팀이 백투백(이틀 연속 경기) 일정에 약하다. 문성곤의 입단으로 선수층이 두꺼워졌다. 백투백 일정 속에서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즐거운 농구를 펼치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잠실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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