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존슨. ⓒGettyimages멀티비츠

켈리 존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어메이징 메츠’를 일궜던 지난 1986년 이후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뉴욕 메츠가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지명타자로 켈리 존슨(33)을 기용한다.

뉴욕 메츠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뉴욕 메츠는 1차전 선발 투수로 맷 하비(26)를 예고하는 한편 지명타자에는 존슨을 기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 2, 6, 7차전에는 지명타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존슨은 이번 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메츠를 거치며 111경기에서 타율 0.265와 14홈런 47타점 38득점 82안타 출루율 0.314 OPS 0.750 등을 기록했다.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를 지녔다. 또한 왼손 타자이기 때문에 캔자스시티의 오른손 타자들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존슨은 이번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6타수 1안타 타율 0.167와 삼진 4개만을 기록했다. 홈런, 타점, 득점 모두 없었다.

양 팀의 이번 월드스리즈 1차전에서는 뉴욕 메츠의 하비와 캔자스시티의 에딘슨 볼퀘즈가 맞대결을 펼친다. 2차전은 제이콥 디그롬과 조니 쿠에토의 맞대결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