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다노 벤추라. ⓒGettyimages멀티비츠
홈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월드시리즈를 조기에 끝낼 수 있을까? 3차전을 잡는다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캔자스시티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2015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이번 월드시리즈 첫 원정경기.
경기에 앞서 캔자스시티는 1, 2차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테이블 세터에는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2루수 벤 조브리스트가 배치됐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중견수 로렌조 케인-1루수 에릭 호스머-3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자리했다. 3~5차전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기 때문에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빠졌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좌익수 알렉스 고든-우익수 알렉스 리오스가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이자 9번 타자는 요다노 벤추라.
벤추라는 앞선 네 번의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17 2/3이닝을 던지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5.09로 부진했다. 팀이 기세가 오른 만큼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다.
캔자스시티는 앞서 지난 28일 1차전에서 연장 14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했고, 29일 2차전에서는 7-1로 뉴욕 메츠를 누르며 2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