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상상 고양이’ 복길 役 목소리 연기…유승호 반려묘 된다

입력 2015-11-02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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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리가 유승호의 '상상고양이'가 된다.

영화계 히로인으로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차세대 여배우에 자리한 배우 한예리가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 '상상고양이'(연출 이현주)의 주인공 고양이 '복길'역의 목소리를 맡았다.

한예리는 극 중 과거의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은 종현(유승호 분)과 각자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주며 살아가는 반려묘 '복길'의 내레이션을 맡아 종현과 복길의 교감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으로 유승호가 맡은 종현과 한예리의 목소리가 더해진 복길의 색다른 케미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예리가 분하는 ‘복길’은 때론 귀엽게, 때론 섹시하게, 때론 따뜻하게, 인간 종현을 또 시청자들을 '웃겼다, 홀렸다, 울렸다' 하는 발칙하면서도 도도한 고양이로 동거인 종현을 집사처럼 부리다가도 때때로 연인처럼, 가족처럼 그를 보듬어주는 힐링이 되는 존재로 표현할 예정이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인기 웹툰 ‘상상고양이’를 원작으로 한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인 만큼 반려묘 '복길'로 분한 한예리의 목소리 연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다큐멘터리, 단편영화에서도 내레이션을 해온 이력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목소리로 관객들을 설레게한 한예리가 이번 드라마에서도 목소리만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으로 영화 '그녀'의 스칼렛 요한슨과 같은 꿀성대와 감수성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예리의 주인공 합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상상고양이'는 청춘들을 위로하는 존재인 '고양이'를 통해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힐링 드라마로, 오는 11월 24일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한예리는 오는 12월 3일에는 영화 '극적인 하룻밤'(감독 하기호)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계상과 호흡을 맞춘 로맨틱코미디 영화로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乙)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작 전부터 대학로 히트 연극의 영화화 소식과 윤계상, 한예리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개봉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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