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日 진출 영화 ‘서툴지만, 사랑’ 12월 10일 개봉 확정

입력 2015-11-02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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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도 잇신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여배우 한효주가 첫 호흡을 맞춘 영화 ‘서툴지만, 사랑’이 12월 10일 을 확정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황색 눈물’ ‘구구는 고양이다’ 등 매 작품마다 특유의 담백한 감성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이누도 잇신 감독. 그가 차기작 ‘서툴지만, 사랑’으로 돌아온다.

‘서툴지만, 사랑’은 우연히 시작된 만남, 안타깝게 놓쳐버린 인연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 엇갈린 사랑까지, 사랑에 서툰 네 남녀에게 일어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작품. 특히 늘 최고의 배우들과 작업하기로 유명한 이누도 잇신 감독이 이번에는 충무로 대표 여배우 한효주를 여주인공으로 발탁, 일본과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의 특별한 만남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감시자들’ ‘쎄시봉’ ‘뷰티 인사이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끊임 없는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한국 대표 여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효주의 첫 번째 일본 영화 진출작 ‘서툴지만, 사랑’은 뿐만 아니라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멤버 아이바 마사키를 비롯, 최근 일본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에이쿠라 나나와 이쿠타 토마까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배우들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서툰 사랑의 설레임과 풋풋한 감성을 담고 있는 네 남녀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소연’(한효주)에게 첫눈에 반한 뒤 혼자만의 사랑을 시작한 ‘히카루’(아이바 마사키)와 그를20년째 짝사랑 중인 소꿉친구 ‘안나’(에이쿠라 나나), 그리고 성공을 위해 이별을 택한 ‘기타야마’(이쿠타 토마)와 그런 그를 잊지 못하고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소연’(한효주)까지 서로 엇갈린 시선의 네 명의 모습은 이들의 특별한 사랑을 더욱 궁금케 한다. 이처럼 각자의 방식으로 서툰 사랑을 시작한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서툴지만, 사랑’은 올 겨울 색다른 로맨스로 관객들을 설레게 할 것이다.

‘서툴지만, 사랑’은 오는 12월 10일 개봉해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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