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겸 방송인 서장훈이 깔끔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는 발레리나 강수진과 전직 농구선수 서장훈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녹화에 참여한 서장훈은 생애 첫 냉장고 공개를 앞두고 “그동안 여러 번의 섭외 요청을 모두 거절했다”며 셰프들에게 “엄청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은 냉장고를 정리하는 자신만의 룰을 소개한 뒤, 모든 재료들이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게 세팅된 내부를 공개하며 깔끔남의 면모를 뽐냈다.
이에 MC 정형돈은 조금씩 도발을 시도하며 일부러 서장훈의 성격을 건드렸고, 잘 참고 있던 서장훈은 급기야 분노를 터뜨리며 직접 냉장고가 놓인 무대 위까지 올라가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셰프들은 서장훈에게 “우리를 시험하는 것이냐”며 불만을 토로했고, MC들은 “이쯤에서 유격 훈련을 한번 받아야 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서장훈의 냉장고가 공개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늘(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