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빅보이’ 이대호(33)가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이대호는 3일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에서 귀국 및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의사를 전했다.
이대호는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은 항상 꿔왔다. 나이도 어느덧 30대 중반이어서 올해가 아니면 도전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도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대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불과 이틀 전인 1일 에이전트 측과 상의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결심을 굳혔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대호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
이대호는 기자회견에서 고쿠보 히로키 일본 프리미어 12 대표팀 감독이 한국에서 이대호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한 보도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잘못 생각하신 것 같다. 저에게만 신경 쓰시다가는 후회하실 것이다. 좋은 후배들이 많다. 솔직히 지는 것은 싫다.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