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스릴러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메인 예고편-포스터 공개

입력 2015-11-03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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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메인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사상 최악의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미국 국경 무법지대에 모인 세 명의 요원들이 서로 다른 목표를 갖고 대립하게 되는 범죄 스릴러물.

이번에 공개 된 메인 예고편은 거대 마약 조직 ‘카르텔’ 소탕 작전에 차출된 FBI 요원 케이트(에밀리 블런트)가 무법도시 후아레즈에 첫 발을 내디디며 시작된다.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이 도시는 한낮에도 도로에서 총격전이 벌어질 만큼 무자비한 곳으로 그녀가 겪게 될 험난한 앞날을 암시한다.

그녀의 CIA 소속 상관인 맷(조슈 브롤린)은 작전 성공을 위해서라면 법과 원칙은 가볍게 무시하는 남자로 케이트와 날카롭게 대립하게 된다. 여기에 소속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컨설턴트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 역시 어딘가 석연치 않은 구석을 내보이며 케이트를 점점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하나의 작전, 서로 다른 목표라는 카피처럼 무질서하고 무자비한 도시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세 남녀의 숨겨진 진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지상 최악의 도시에서 과연 이들의 작전은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지, 또 케이트가 후아레즈에서 마주한 충격적인 진실의 전말은 무엇일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도 각자 다른 목표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세 요원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오롯이 전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한편,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1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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