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동호 “욕 먹는 것 불쾌해^^”…강도 높은 심경글

입력 2015-11-04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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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추루신 동호가 결혼과 관련돼 주목받는 것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동호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확실하게 하고 싶은게 있다. 나는 원래 결혼을 공개할 생각도 없었고 기사화할 생각은 더더욱 없었는데 기자들이 주변에서 소문을 듣고 전화와서 ‘기사를 쓰겠다’고 하셔서 언론화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종 매체를 향해 “사전 협의 하나 없이 숨어 있다가 갑자기 카메라 들이대는건 상관없는데 ‘협찬 때문에 일부러 불렀네’ 이런 소리 나오지 않게 기사 잘 좀 써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 동호는 “나도 신부도 기자들이 궁금해하고 기사를 쓰는거에 대해서는 당연히 이해하지만 우리가 공개하고 싶어서 공개한 것도 아닌데 그거에 대해서 욕을 먹는 것은 상당히 불쾌하다^^”고 말했다.

불과 며칠 전 SNS에 공개적으로 결혼 소식을 전하며 포부를 밝혔던 동호. 1일 그는 “오랜만에 결혼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축복해주시고 잘 살라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동호는 “반면 어린나이에 내린 결정이라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우리끼리 많이 상의했고, 계획하고 준비한 것이다. 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위해서는 서로 많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린 나이에 결혼해도 서로 잘 노력한다면, 충분히 행복한 결혼생활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접 결혼 계획을 밝힌지 사흘만에 강도 높은 심경글을 올린 이유는 그의 결혼에 대해 각종 억측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 혼전임신설을 비롯해 클럽 만남설 등 각종 루머들이 그의 심경을 불편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8년 14살에 그룹 유키스의 멤버로 데뷔한 동호는 지난 2013년 10월 돌연 팀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그는 올해 5월 클럽 DJ 활동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한 살 연하의 여자친구와의 11월 결혼을 발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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