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S, 알렉세이 라미레즈와의 옵션 거부… FA로 NYM 가나?

입력 2015-11-05 0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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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라미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쿠바 출신의 유격수 알렉세이 라미레즈(34)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옵션 실행이 거부 돼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라미레즈와의 1년간 1000만 달러의 구단 옵션 실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라미레즈는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FA 자격을 얻는다. 유격수 보강을 필요로 하는 팀들의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라미레즈는 지난 200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년 간 한 팀에서만 뛰었다.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 2회에 선정됐고, 올스타전에도 한 차례 나섰다.

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인 2010년부터는 매시즌 150경기 이상 출전했고, 타석에서의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릴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154경기에서 타율 0.249와 10홈런 62타점 54득점 145안타 출루율 0.285 OPS 0.642 등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 0.273 출루율 0.310 OPS 0.709

한편, 라미레즈가 FA로 풀린 뒤 내야 보강을 노리고 있는 뉴욕 메츠가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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