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송일국, 남루한 행색으로 상념에 빠져… 무슨 일?

입력 2015-11-05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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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송일국, 남루한 행색으로 상념에 빠져… 무슨 일?

‘장영실’로 분한 배우 송일국의 스틸 컷이 최초로 공개됐다.

2016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KBS 1TV 대하역사과학 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연출 김영조)이 주연 장영실을 맡은 배우 송일국의 노비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송일국은 보잘 것 없는 누더기 옷마저 낡고 해졌고 치렁치렁 흐트러진 머리를 한 채 무언가 상념에 잠겨있다.

관노로 태어나 천대와 멸시의 나날을 보냈던 장영실은 신분사회가 가진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었지만 신분 상승에 대한 소망보다 과학자로서 순수한 열정을 갖고 있던 인물이다. 이러한 그가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종대왕을 만나 조선이 문명국가로서의 기틀을 갖추고 과학 르네상스를 이룩하는 모습을 그려낼 것이기에 대하드라마 ‘장영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KBS 관계자는 “대하역사과학드라마 ‘장영실’은 노비로 태어난 장영실의 고난과 좌절 그리고 조선의 희망이 되기까지의 인생역정을 그려낼 계획이다”라며 “조선 500년의 굳건한 토대가 되었던 장영실의 선진화된 발명품들을 만들기까지의 고민의 시간, 세종대왕과 깊은 교류를 나누었던 장영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교훈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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