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천단비 TOP3 진출 “드라마 같다”

‘슈퍼스타K7’ 천단비 TOP3 진출 “드라마 같다”

‘슈퍼스타K7’에서 천단비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으며 TOP3에 진출해 화제다.

5일 Mnet ‘슈퍼스타K7’에선 네 번째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TOP5 마틴스미스, 자밀킴, 중식이, 천단비, 케빈오가 ‘심사위원 명곡’ 미션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케빈오는 성시경의 ‘태양계’, 자밀킴은 김범수의 ‘집밥’ 무대를 꾸몄다. 중식이와 마틴스미스는 각각 윤종신의 ‘치과에서’와 ‘러브스캐너’로 미션에 나섰다.

특히 천단비는 백지영의 ‘여전히 뜨겁게’로 무대를 꾸며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았다.

천단비는 코러스 경력으로 이미 입증 된 바 있는 깊은 내공의 빼어난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으로 심사위원들과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윤종신 심사위원은 97점이라는 최고점을 부여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범수는 “노래 잘한다는 이야기는 더 하고 싶지 않다. 노래쟁이들 특징이 훌륭한 가수들의 좋은 점들을 잘 차용한다는 것인데 적절하게 장점을 잘 섞어서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성시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게 노래하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다. 프로가수 같았다”고 극찬했다. 원곡자 백지영은 “잘해줘서 기분이 좋다”며 대견스러워했다.

천단비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심사위원 점수 1위를 기록하며 실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천단비는 무대에 설 때마다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해 “저는 사실 지금도 드라마 같다. 여기까지 살아남아서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해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얼떨떨해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이건 제 인생에 가장 큰 사건이다”며 감격스런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TOP3 에는 천단비를 비롯해 자밀킴, 케빈오가 출전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 = Mnet ‘슈퍼스타K7’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