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시인 “성추행 사실 인정하나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

입력 2015-11-06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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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시인 “성추행 사실 인정하나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

개그우먼 이경실(49)의 남편 최모(58) 씨가 성추행 혐의를 시인했다.

지난 5일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최모 씨는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를 시인했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최 씨가 공소사실과 검사가 제출한 모든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씨는 “성추행 사실은 인정하나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해 이에 따라 최 씨의 만취상태 여부에 대한 또 다른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이경실은 “우리 남편은 내가 가장 잘 안다. 다른 건 몰라도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절대 아니다”라며 남편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또 “남편과 나는 결백을 위해 재판까지 갈 것이다.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다”라고 남편의 결백을 강하게 주장했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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