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 달달한 입맞춤으로 안방극장을 심쿵하게 만들었던 걸스데이의 민아(백현지 역)와 비투비 민혁(윤성민 역)이 촬영 현장에서도 달콤 살벌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
이미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고 있는 두 사람은 장난 삼매경에 푹 빠진 모습으로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쿵’하면 ‘짝’하는 민아와 민혁의 설정 놀이는 이들의 찰떡 호흡을 짐작케 하는 터. 때문에 아빠끼리도 웬수, 엄마끼리도 웬수인 두 사람이 드라마 속에서 어떤 로맨스를 펼쳐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도 두 사람은 촬영장을 밝히는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준호(윤태수 역), 문정희(김은옥 역), 정웅인(백기범 역), 유선(이도경 역) 등 선배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무엇보다 카메라가 꺼져도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며 서로를 살뜰히 챙기고 연기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민아와 민혁의 연기열정은 안방극장까지 훈훈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
MBC 새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는 오는 18일(수) 밤 10시에 ’그녀는 예뻤다‘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ㅣ㈜태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