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심이 16년 만에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서울 성동구 뚝섬로 1길 43 성수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프레스콜에서는 이홍렬, 유형관, 이훈, 이종민, 장영주, 우상민, 김정하, 조은경, 이경심, 박현정, 장혜리, 권혜영이 참석했다.
극중 ‘춘자’역을 맡은 이경심은 “진짜 간만에 연기를 한다. 게다가 무대는 처음인데 리허설이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연기를 하다가 16년 만에 연기를 한다. 이제 연기를 책임져야 하는 나이가 됐다. 드라마를 마치고 무대 연기에 도전하는데 정말 힘들더라.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이 큰 힘이 됐다. 아직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중년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는 작가이자 연출인 극단 ‘나는 세상’의 김영순 대표가 몇 달간 찜질방에서 지내며 관찰한 중년들의 모습을 무대에 고스란히 녹여낸 ‘생활 밀착형 코믹극’이다.12월 31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문의 1566-5588.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