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일야구중계 해설 이승엽 “후배들이 대타 안 되냐고…”

입력 2015-11-08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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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야구중계

‘한일야구중계’
‘라이언 킹’ 이승엽이 해설위원으로 대표팀 후배들을 응원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오후 7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WBSC 프리미어12 개막전에 나섰다.


이날 이승엽은 특별 해설위원으로 함께했다. 이승엽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6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에서 한국 대표팀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특히 일본과 경기에서 극적인 홈런과 결승타를 치며 야구 한일전 역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다.


경기 전 이승엽은 “후배들이 8회 대타로 나와 주시면 안 되냐고 묻더라”는 중계진의 말에 “양복을 입고 여기에 있지만 허락한다면 내려가서 함께하고 싶다. 내가 경기에 뛰는 것처럼 가습이 뛴다. 후배들이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후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 이용규(중견수)와 정근우(2루수)를 테이블세터로 배치했다. 중심타선은 김현수(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박병호(1루수)가 포진했다.


손아섭(우익수)이 6번 타순에 들어갔으며 허경민(3루수), 강민호(포수), 김재호(유격수)가 하위 타선에 배치됐다. 선발투수로는 ‘일본 킬러’ 김광현이 선발 등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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