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여신상 호주 오디션 우승자 임다미 “호주에서 왔지만 뼛속까지 한국인”

입력 2015-11-08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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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여신상

‘복면가왕 여신상’


‘복면가왕’ 여신상 정체가 가수 임다미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8일 방송에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이하 코스모스)에 도전하는 4인의 준결승 진출자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여신상은 박효신 ‘눈의 꽃’을 불렀다. 이어 상감마마는 고(故) 김광석 ‘사랑했지만’을 열창했다.


여신상 정체는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THE X FACTOR)’의 동양인 최초 우승자 임다미였다. 임다미는 9살 호주로 이민을 갔고 편견으로 인해 가수가 되지 못하다 오디션에서 1등을 차지해 가수로 데뷔했다.


정체 공개 후 임다미는 “한국에서 이렇게 노래를 하는 게 거의 처음이다. 모든 게 너무 낯설고 TV로만 보던 분들만 계셔서 실감이 안 나고 꿈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호주에서 왔다고 하면 한국말 못할 것이라고 아시지만 나는 뼛속까지 한국인이다. 앞서 ‘네버엔딩 스토리’를 선곡한 건 호주에서도 한국에서 노래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여건 상 오지 못해 나의 상황과 어울리는 가사가 담겨 노래를 부르게 됐다”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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